UBR 욕실을 뜯어내면서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들었던 이유
처음엔 단순히 타일만 바꾸면 되는 줄 알았다 이사 오기 전 집을 둘러볼 때만 해도 UBR 욕실이라는 게 뭔지 정확히 몰랐다. 그냥 조금 오래된, 조립식 화장실이겠거니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나를 이토록 피곤하게 만들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그냥 덧방 시공을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비용도 아끼고 시간도 단축할 생각이었으니까. 그런데 막상 업체를 몇 군데 불러 … 더 읽기

처음엔 단순히 타일만 바꾸면 되는 줄 알았다 이사 오기 전 집을 둘러볼 때만 해도 UBR 욕실이라는 게 뭔지 정확히 몰랐다. 그냥 조금 오래된, 조립식 화장실이겠거니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나를 이토록 피곤하게 만들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그냥 덧방 시공을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비용도 아끼고 시간도 단축할 생각이었으니까. 그런데 막상 업체를 몇 군데 불러 … 더 읽기
나에게 맞는 칼을 선택하는 법 주방에서 가장 자주 손이 가는 도구는 결국 칼입니다. 처음 세트로 구매하면 예쁜 디자인에 혹하기 쉽지만, 실제 요리를 자주 하다 보면 결국 자주 쓰는 칼만 남게 됩니다. 가정에서는 무겁고 큰 쉐프 나이프 하나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과도, 그리고 가끔 고기 손질을 위한 칼 정도면 충분합니다. 만약 갈비처럼 뼈가 있는 고기를 … 더 읽기
그랜드우성 냉장고를 집에 들인 이유 얼마 전에 부엌을 고치면서 고민 끝에 업소용 냉장고를 하나 들였다. 원래 쓰던 가정용 냉장고가 있긴 한데, 이상하게 냉동실 공간이 항상 부족해서 스트레스였다. 다들 디자인 예쁜 냉장고를 보러 다닐 때, 나는 부산중고에어컨이랑 업소용 냉장고 파는 곳을 기웃거렸다. 결국 그랜드우성 냉장고를 하나 업어왔는데, 이게 처음에는 그저 실용성만 보고 결정한 거라 디자인적인 조화를 … 더 읽기
나에게 맞는 후라이팬추천 기준은 무엇인가 주방에서 매일 쓰는 도구일수록 화려한 광고보다는 내 조리 습관이 우선이다. 코팅력이 아무리 좋아도 무게가 무거우면 손목이 아파서 손이 가지 않게 된다. 흔히들 비싼 브랜드가 무조건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본인의 주방 환경과 요리 빈도를 따져보는 게 먼저다. 매일 아침 계란 프라이를 하는지 아니면 가끔 스테이크를 굽는지에 따라 선택지는 완전히 달라진다. … 더 읽기
인스타그램 속 미니멀 주방과 내 좁은 부엌의 괴리 결혼 후 처음 나만의 주방을 갖게 되었을 때, 나는 SNS에서 보던 따뜻하고 감성적인 주방을 꿈꿨다. 약 15만 원을 들여 고급스러운 플레이팅도마와 감성적인 나무 소재의 조리도구 세트를 구매했다. 주방 벽면에 걸어두면 요리할 맛이 날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3개월도 지나지 않아 자주 물이 닿는 나무 뒤집개 끝부분이 … 더 읽기
통5중 구조의 스텐 냄비가 가지는 장단점 핀일로 스튜팟을 처음 꺼내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체감되는 건 묵직한 무게감입니다. 보통 통5중 스테인리스 냄비들이 그렇듯 열을 보존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 이는 국물 요리를 할 때 끓는 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일단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도 잔열로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찌개나 국을 자주 끓이는 … 더 읽기
벼르고 벼르다 결국 세키마고로쿠를 샀다 한동안 주방에 있는 칼들이 전부 다 무뎌져서 고생을 좀 했다. 양파 하나를 썰어도 깔끔하게 단면이 나오는 게 아니라, 중간에 칼이 걸려서 뭉개지는 느낌이 들 때마다 짜증이 확 올라왔다. 이게 뭐라고 그렇게 미루고 미뤘는지 모르겠다. 사실 칼을 간다는 게 말이 쉽지, 숫돌을 따로 사서 닦고 각도를 맞추는 게 보통 귀찮은 일이 … 더 읽기
주방에서 매일 쓰는 후라이팬은 사실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코팅이 벗겨지면 음식이 눌어붙기 시작하고, 설거지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저도 예전에는 테팔 같은 대중적인 코팅 팬이나 관리가 어려운 스텐 냄비를 번갈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보오글 후라이팬을 접하게 되었는데, 기존 주방용품과는 구조 자체가 조금 달라 낯설면서도 편리한 부분이 있더군요. 탈부착식 핸들의 실용성과 아쉬움 보오글의 가장 큰 … 더 읽기
쓰임새에 맞는 식기 구성을 먼저 따져봐야 하는 이유 결혼 준비를 하거나 살림을 새로 시작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그릇 세트입니다. 예전에는 6인조나 8인조 같은 대형 반상기 세트를 필수로 준비했지만, 요즘은 식습관이 많이 바뀌어 필요한 구성만 딱 맞춰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2인 가구라면 굳이 40피스가 넘는 거창한 세트보다는 2인 혹은 4인 정도의 실속 있는 … 더 읽기
프라이팬 선택의 기준을 바꾸어야 하는 이유 주방에서 가장 많이 손이 가는 도구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프라이팬을 꼽을 것이다. 2년 전, 5만 원대 코팅 제품을 구매했다가 6개월 만에 바닥이 벗겨지는 경험을 했다. 그 이후로 제품의 가격이나 브랜드 로고보다는 금속의 두께와 열전도율을 먼저 살피는 습관이 생겼다. 광고 문구에 나오는 마법 같은 코팅 기술은 사실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 더 읽기
부엌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물건 주방 한구석에 굴러다니던 낡은 짤순이를 다시 꺼냈다. 사실 꽤 오래전, 2만 원인가 3만 원 정도 주고 샀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찬밥 신세였다. 처음에는 나물 물기 짜는 게 너무 귀찮아서 샀던 건데, 이게 은근히 씻는 게 더 일이다. 채반이랑 통이랑 뚜껑까지 분해해서 설거지하고 말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그냥 면보에 넣고 힘 좀 … 더 읽기
설레는 시작, 하지만 현실은 견적과의 전쟁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게 ‘혼수 가전 견적’입니다. 저도 3년 전 결혼을 준비하면서 대구 인근의 웨딩박람회란 박람회는 다 쫓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박람회에서 한 번에 해결하면 뭔가 큰 혜택을 줄 것 같고,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컸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람회는 ‘정보의 바다’이지 ‘정답의 현장’은 아니었습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