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마를 샀는데 매일 닦고 말리는 게 생각보다 고된 일이었다
나무도마가 예뻐 보여서 덜컥 산 날 사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다. 그저 주방 분위기를 좀 바꿔보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이었다. 동네 근처 골목에 새로 생긴 편집숍인지 공방인지 애매한 곳을 지나다가 눈에 들어온 나무도마 하나가 문제의 시작이었다. 제주목수라는 이름이 붙은 작은 브랜드였는데, 나뭇결이 참 곱고 묵직했다. 가격대는 8만 원에서 12만 원 사이였는데, 일반적인 마트 도마 가격을 생각하면 꽤 …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