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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가서 밥 먹을 때, 진짜 편하게 쓰는 식기 뭐가 있을까?

캠핑 가면 왠지 모르게 평소보다 더 잘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밖에서 먹는 밥이 다 맛있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더 꿀맛이랄까요. 그런데 캠핑 갈 때마다 매번 설거지 거리 늘어나는 게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특히 캠핑용 그릇, 컵 이런 거 챙기는 게 은근히 귀찮고요.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캠핑을 갔었는데, 친구 한 명이 정말 신박한 캠핑 식기를 가져왔어요. 이걸 보고 아, 나도 이런 걸 써야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써봤거나 알아본 것들 위주로 캠핑 가서 편하게 쓸 수 있는 식기들을 좀 정리해 보려고 해요.

캠핑용 식기, 왜 고민해야 할까?

솔직히 집에서 쓰는 그릇 그대로 가져가도 상관은 없죠. 그런데 캠핑은 아무래도 활동적이고, 짐도 최소화하는 게 좋잖아요. 일반 그릇들은 깨지기 쉽기도 하고, 부피도 좀 나가고요. 특히 야외에서 사용하다 보면 설거지가 바로 안 되는 경우도 많아서 위생 문제도 신경 쓰여요. 그래서 캠핑용으로 나온 식기들은 보통 가볍고, 튼튼하고, 보관이 용이한 소재로 만들어져요.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법랑, 실리콘 등등 재질도 다양하고요.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나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도 많이 나와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요.

종류별로 알아보기: 내 캠핑 스타일에 맞는 건?

1. 가볍고 튼튼한 스테인리스/법랑 식기

가장 대중적인 게 스테인리스나 법랑(에나멜) 코팅된 식기들이에요. 이 소재들은 튼튼해서 잘 깨지지 않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아요.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괜찮고, 직접 불 위에 올릴 수 있는 제품들도 있어서 아주 편리하죠. 국그릇, 밥그릇, 앞접시, 컵 등 세트로 구성된 제품들이 많아서 통일감 있게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가격대는 만 원대부터 시작해서 5만 원 이상까지 다양해요. 단점이라면, 금속 재질이라서 입으로 바로 닿는 컵 같은 경우는 처음엔 좀 차갑게 느껴질 수 있고, 흠집이 잘 나는 편이에요. 그리고 음식이 바로 눌어붙거나 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요. 예전에 스테인리스 코펠에 밥하다가 살짝 태웠던 기억이…

2. 부드럽고 휴대 간편한 실리콘 식기

아이들 이유식 식기나 간식 그릇으로 많이 보셨을 실리콘 식기는 캠핑에서도 꽤 유용해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접이식 컵이나 그릇들이 있어서 보관할 때 부피를 확 줄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죠. 또한, 깨질 염려가 전혀 없고, 가벼워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전해요. 열에도 강한 편이고요. 보통 1~2만 원대면 괜찮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다만, 음식을 담았을 때 약간의 실리콘 냄새가 날 수도 있고, 흠집이 잘 생기거나 기름에 오염되면 얼룩이 잘 안 지워지는 경우도 있어요. 뜨거운 음식을 담았을 때 그릇이 살짝 변형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요.

3. 친환경적인 대나무/원목 식기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나무나 원목 소재 식기도 눈여겨볼 만해요. 플라스틱 대체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특히 원목 식탁 매트 같은 건 캠핑 테이블을 더 예쁘게 꾸며주더라고요. 보통 세트 상품으로 10만 원대 이상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에요. 나무 소재라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건조가 제대로 안 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고, 흠집이 잘 나는 편이라 관리가 조금 까다로울 수 있어요. 뜨거운 음식을 바로 담으면 변색될 수도 있고요. 캠핑 갔을 때 빗방울이 떨어져서 텐트 안에서 밥 먹어야 할 때, 원목 식기 덕분에 분위기는 좋았지만, 설거지하고 나서 잘 말리는 게 좀 신경 쓰였어요.

4. 간편함 끝판왕! 종이/친환경 소재 일회용품

캠핑 후 설거지하는 게 너무 귀찮다 싶으면, 요즘엔 종이 재질이나 사탕수수 부산물 등으로 만든 친환경 일회용 식기들이 잘 나오더라고요. 이걸 쓰면 설거지 걱정은 완전히 끝이죠. 플라스틱 쓰레기도 줄일 수 있고요. 이마트 같은 곳에서 행사할 때 보면 캠핑용 먹거리랑 같이 구성해서 팔기도 하고요. 다만, 종이 재질은 국물 요리를 담으면 흐물흐물해지거나 샐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아무래도 내구성은 일반 식기보다는 떨어지죠. 그리고 아무리 친환경이라도 결국 일회용품이니, 많은 양을 쓰게 되면 그것도 나름의 쓰레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잠시 캠핑 가서 편하게 쓰고 버리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죠.

“캠핑 가서 밥 먹을 때, 진짜 편하게 쓰는 식기 뭐가 있을까?”에 대한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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